이번에 ACCA 시험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USCPA에 대해서 알아보고 준비하려고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22년 왜 USCPA를 결심했는지 어떤 생각으로 일과 공부의 병행을 시작했는지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ㅎㅎ 22년 여름, 반기검토가 끝난 뒤 한 달정도 바쁘게 업무하던 목표가 사라졌고 3주 정도 휴가 결재를 받았어요. 첫 일주일은 정말 그 동안 밀린 잠을 보충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에서 에어컨 키고 배달음식 시켜먹으면서 푹 쉬었죠 ㅎㅎ 아직도 그 달콤한 휴식은 잊을 수가 없어요. 일주일 정도 푹 쉬면서 피로를 푸니까 그 동안 업무하면서 아쉬웠던 점들과 개선하고 싶은 점들이 떠올랐고 마침 유튜브에서도 '갓생', '미라클 모닝', '일공부 병행' 들이 알고리즘에 나와서 게을러지고 있던 그 여름 저에게 다시 인생을 설계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했어요. 이 시기에 앞으로 무엇을 할 지 정말 많이 고민했던 것 같아요. 마치 수능이라는 거대한 관문을 바라보고 12년을 공부하다가 딱 대학에 입학하고 목표가 사라진 새내기처럼 두 번째 질풍노도의 시기가 왔던 것 같아요. 뭔가 이대로 시간을 흘려보낼 수 없다는 생각도 들다가 이제와서 무엇을 더 개선할 수 있겠냐는 생각이 충돌했었죠ㅠㅠ(아마 이건 모든 직장인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이 아닐까해요) 그렇게 며칠을 고민하다가 다시 근원적인 질문으로 지금 이 시점에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뭐냐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았고 그 결과는 해외에서 1-2년 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것이었어요. 그냥 단순하게 한 달살이처럼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닌 서울에서 일을 하듯이 외국에서 외국 문화에 부대끼면서 일을 하면서 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것이 결론이었죠. '열심히 살아볼까?' 라는 질문이 아니라 '정말 하고 싶은게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향후 커리어 고민을 시작하니 게으름에 대한 집착은 정말 거짓말처럼 사라지더라고요 ㅎㅎㅎ 그렇다면, 한국에서 배운 게 회계업무, 감사업무 정도 밖에 없는데 어떻게 외국 생활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이 다시 생겼고 또 외국에 나간다면 어느 나라에서 생활을 할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 고민에 대한 결론은 회계기준과 감사기준은 다행히 '국제 회계기준' 이기 때문에 외국어만 습득한다면 어느 나라에서든지 회계업무와 감사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물론 감사업무를 위해서는 그 나라의 라이센스가 필요하겠지만요) 그리고 일단 외국어 중에 제일 만만한 영어! 그리고 영어를 쓸 수 있는 국가는 영국과 미국!! 두 국가 중에 여전히 팽창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사실 프리미어리그 때문에 영국을

USCPA 00 - 시험을 준비하기로 한 이유
네이버 블로그 · 2024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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