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은 신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장기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능과 관련된 질병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췌장염과 췌장암은 경중이 확연히 다른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췌장염과 췌장암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췌장은 무슨 일을 하나요? 우리 몸속에서 췌장은 주로 내분비와 외분비 기능을 통해 신체의 대사 조절과 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췌장은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해 주고, 음식물 소화를 돕는 소화 효소를 십이지장으로 분비해주는 기능을 수행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췌장의 기능 덕분에 우리들은 아무런 문제 없이 음식물을 소화시킬 수 있고 혈당을 잘 조절하게 되는 것이죠. 췌장염이란?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며,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 ▶ 급성 췌장염주로 과음이나 담석 등에 의해 발병하는데요, 심한 상복부 통증과 더불어 통증이 등을 향해 퍼지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갑작스럽게 응급실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췌장염의 치료는 대부분 금식과 수액 요법으로 좋아지는 편이지만, 담석이 원인일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심한 경우엔 다발성 장기 부전이 발생될 수도 있고요.▶ 만성 췌장염만성 췌장염은 급성 췌장염이 반복되거나 그 외 유전적 요인, 자가면역질환, 과음 등으로 발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