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물혹'이라는 질환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자궁의 난소가 마치 작은 풍선처럼 물이 차서 부풀어 올랐다고 해서 '자궁 물혹'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정확한 의학적 표현은 '난소 낭종'입니다. 그렇다면 왜 난소에 이런 물혹이 생길까요? 그래서 오늘은 난소 난종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난소 난종이 생기는 이유 난소는 자궁 양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 난자의 생성과 배란난소는 평생 동안 수천 개의 난자를 생성하며, 매달 하나의 성숙한 난자를 배출합니다. 이 과정을 배란이라고 하며, 임신이 가능한 시기의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죠.▶ 호르몬 분비또한 난소는 중요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들은 생리 주기를 조절하고, 임신을 준비하는 자궁 내막의 변화를 촉진하며, 여성의 2차 성징과 뼈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위에 보시는 그림처럼 난소에 물이 차서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경우를 난소 물혹이라고 합니다.그리고 이 난소 물혹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요, 모두 다 가임기 여성에게 잘 나타납니다.▶ 기능성 낭종 대부분의 난소 물혹은 이 기능성 낭종에 해당되는데요, 난포가 성숙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배출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난포성 낭종배란 후에도 난포가 남아 혹처럼 형성되는 경우를 말합니다.참고로 대부분의 난소 물혹은 무해하지만, 일부는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요. 난소 난종의 증상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물혹이 어느 정도 커지게 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골반 통증- 복부 팽만 및 생리통- 소화불량- 대소변 시 불편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