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치료법 중 하나가 아마도 스테로이드 연고일 겁니다.그 이유인즉슨 놀라운 정도의 빠른 효과로 염증을 바로 완화시켜주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러한 강력한 치료 효과만큼이나 다양한 부작용이 숨어 있어서 거부반응부터 표시하는 분들도 많으시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스테로이드 연고의 치료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스테로이드란 무엇인가요? 스테로이드는 생물, 즉 살아있는 동물이나 식물이라면 모두가 몸속에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화합물질인데요, 이 중에서도 의약품으로 주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는 당질 코르티코이드라고도 불리는 부산피질 스테로이드입니다. 이 밖에도 스포츠 선수들의 금지약물로 유명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그리고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성호르몬도 스테로이드의 한 종류이고요.▶ 그런데, 이 스테로이드 성분은 무슨 이유로 명약이라고 소문이 났을까요? 이유인즉슨 스테로이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억제해서 염증반응을 강제로 없애버리는 강력한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염증이 가라앉으니까 통증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원리이죠.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스테로이드처럼 염증을 빠르고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약은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속에서 만들어내는 물질인데, 왜 위험하다고 하는 것일까요?사실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당질 코르티코이드는 몸속에서 곧바로 분해되기 때문에 의학적인 효과를 전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공적으로 합성 스테로이드를 만들어 사용하게 된 것인데요, 덱사메타손과 같이 잘 알려진 스테로이드제가 바로 인공적으로 합성된 대표적인 약입니다.그런데 이렇게 인공적으로 합성된 약들을 계속 투여하다 보면, 외부에서 스테로이드가 공급되는 현상에 대해 그만 우리 몸이 익숙해져 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즉, 이렇게 계속 투여를 하게 될 경우엔 혈액 속에 충분한 양의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늘 존재하게 됨으로써 우리의 뇌는 더 이상 스스로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버립니다. 그래서 뇌에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분비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게 되고요, 이로 인해 스테로이드제 사용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좌우 콩팥 위에 위치한 내분비선을 분비하는 부신의 기능은 점점 더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국은 여러 가지 부작용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고요. 스테로이드 연고의 치료 효과 자, 그럼 이렇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스테로이드 연고의 긍정적인 치료 효과에 대해 알아볼게요.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우선 강력한 소염 작용과 면역 억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작용 덕분에 아토피, 건선, 습진 같은 만성 피부 질환에서 매우 빠르고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