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는 색의 세계는 누구에게나 똑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빨강, 파랑, 초록 같은 기본적인 색조차도 누군가에게는 전혀 다른 색상으로 보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색각 이상 질환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색각이상이라는 생소한 용어보다는 색맹과 색약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고들 계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색맹과 색약의 차이점과 그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해결책은 어떻게 되는지 좀 더 깊게 들여다보도록 할게요. 색각이상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눈의 구조에서 색을 인식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망막입니다. 망막에는 빛을 감지하는 두 가지 주요 세포, 즉 막대 세포와 원뿔세포가 있는데요, 막대 세포는 어두운 환경에서 주로 기능하며 명암을 감지하는 반면, 원추세포는 밝은 환경에서 색을 인식하는 역할을 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좀 더 구체적으로 원뿔세포는 빨간색, 녹색, 파란색을 구별하는 세 가지 종류로 나뉘어 있으며, 이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색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요, 이 원뿔세포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상태를 색각 이상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 상태는 다시 색을 전혀 구별하지 못하는 색맹과 특정 색만을 분명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색약으로 나뉘는 것이고요. 색맹과 색약의 차이점은?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색맹과 색약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볼게요.▶ 색약색약은 색을 인지하는 능력에 일부 결핍이 있는 상태로써, 색을 전혀 구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고, 특정 색만을 분명하게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 출처 분당서울대병원 특히 빨간색과 녹색을 구분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색약 환자는 일반적으로 밝은 곳에서는 큰 불편을 느끼지 않지만, 채도가 낮은 색상이나 어두운 환경에서는 색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