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가다 보면 안타까울 정도로 땀은 억수로 많이 흘리시는 분들을 보게 되는데요, 이런 질환을 의학적으로는 다한증이라고 정의합니다. 물론 땀은 우리의 몸을 식히고 체온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 양이 지나쳐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가 되면, 문제가 아닐 수가 없죠.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다한증은 왜 생기는 것인지 그 원인과 함께 보톡스 주사 등의 다양한 치료 및 수술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한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다한증의 원인에 대해 아직까지 속 시원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아마도 교감신경이 과도한 반응으로 인해 자율신경계 기능이 이상을 일으켜 땀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되는 것으로 강력하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진단 기준은? 기본적으로 손과 발, 그리고 겨드랑이 등의 부위에서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좌우에서 동일하게 땀이 나는 경우- 1주일에 1회 이상 과도한 땀이 분비되는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땀이 분비되는 경우- 가족 중 다한증 환자가 있는 경우- 25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 수면 중에도 땀이 계속 나오는 경우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되신다면, 다한증으로 진단합니다. 다한증의 유형은? 다한증은 크게 국소 다한증과 전신 다한증으로 나눕니다.▶ 국소 다한증국소 다한증은 말 그대로 한 부위에 국한돼서 발생하는 다한증으로 수족다한증이 가장 흔한 케이스입니다. 즉, 손과 발에 과도하게 땀이 나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이러한 국소 다한증은 정서적인 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미치며, 주로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큽니다. ▶ 전신 다한증이에 반해 전신 다한증은 전신적으로 과도한 땀이 나는 현상으로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나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