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더위를 잘 안 타던 분이 땀을 많이 흘리고, 몸에 열이 나서 얼굴이 벌게지는 횟수가 잦아진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질환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게다가, 이 질환은 특히 여성분들에게 더 많이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대체 어떠한 질환이며, 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취약한지 그 원인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갑상선이란 어떤 기관인가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어떠한 질환인지 정확하게 아시기 위해선 우선 갑상선이란 기관에 대해 이해가 필요하십니다.갑상선은 목의 앞쪽, 즉 후두 아래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작은 내분비 기관입니다. 우리 몸의 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요, 주로 체중 유지, 체온 조절, 심박수 조절 등 몸의 기본적인 기능을 안정시키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그런데 이 갑상선이 과도하게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면, 몸의 대사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게 됩니다. 즉, 이로 인해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됨으로써 결국은 우리 몸은 많은 열을 발생하게 되고, 땀 배출이 증가해 더위를 쉽게 느끼게 되는데요, 이러한 질환을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와는 정반대의 질환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해요. ▶ 주요 증상-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 이상, 숨이 참, 신경질적 반응, 불면증 등이 나타납니다.- 식욕은 증가하더라도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장운동이 빨라져 배변 활동이 잦아지고, 설사나 변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엔 안구돌출과 같은 안과적 증상도 발생합니다. - 신경질적 반응, 불면증이 나타나고 불안증이나 우울증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 주기 이상 현상이, 남성의 경우엔 드물게 여성형 유방이 생기기도 합니다.특히 더운 여름에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을 그냥 방치할 경우엔 심부전, 부정맥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