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주위를 보면 정말 심하다고 느낄 정도로 감정 기복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이 변화무쌍한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감정 세계를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이러한 정신적 질환을 조울증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조울증과 우울증 증상의 차이점은 어떻게 될까요?그리고 조울증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울증이란? 조울증 또는 조울병은 조증과 우울증이라는 두 가지 극단적인 기분 상태가 교차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하며, 의학적인 용어라는 양극성 장애라고 합니다. 이 양극성 장애 질환은 고대 그리스 시대 히포크라테스가 ‘매니아’와 ‘멜랑콜리아’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들뜨고 아주 좋은 상태를 '조증(mania)', 기분이 저조하고 우울한 상태를 '우울증(melancholia)'이라고 합니다.참고로 대부분의 양극성장애는 우울증 상태로 처음 시작된다고 하고요, 일반적인 우울증 환자보다 더 자살 위험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병 원인은?유전적 요인조울증은 유전적인 경향이 있는 질환입니다. 가족 중에 조울증이나 다른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환경적 요인스트레스, 외상, 심리적 충격(이혼, 사별 등) 등 환경적 요인도 조울증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신경건강 요인 뇌 내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도 조울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과 같은 물질이 조울증의 기분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양극성장애의 주요 증상은? 양극성장애는 주로 조증과 우울증 두 가지 상태로 구분됩니다.물론 개인에 따라서 우울증이 먼저 나타나기도 하고 조증이 먼저 나타나기도 하죠. ▶ 조증의 증상조증 상태에서는 들뜬 기분과 높은 자신감, 집중력 저하, 수면시간 등이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