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용종과 근종, 낭종은 모두 자궁 및 자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난소에 발생하는 여성질환으로 세 가지 질환 모두 생리통과 같은 엇비슷한 증상들이 느껴지므로 이를 명확히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자궁 용종, 근종, 낭종 질환의 차이점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핵심만 쏙쏙 뽑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궁 용종 자궁 용종은 자궁내막 조직 또는 자궁 경관의 조직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돌기처럼 튀어나온 질환을 말합니다. 자궁내막용종 흔히 자궁 폴립(polyp)이라고도 하는데요, 최대 수십 개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개당 크기는 좁쌀처럼 작은 것부터 최대 3~4cm 이상의 큰 것까지 다양합니다.일반적으로 부드러운 조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손쉽게 제거가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방치해서는 안 되는 질환입니다.특히 자궁용종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생률이 높은 편으로써 전체 여성의 약 20%에서 관찰됩니다. 그리고 난임 여성의 약 10~32%에서 자궁용종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용종이 난임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기도 합니다.▶ 용종의 종류- 자궁경부용종: 자궁경부에 발생하며, 주로 부드럽고 유연한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궁내막용종: 자궁내막에서 발생하며, 난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주요 증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월경과다, 월경통 월경주기가 증가합니다.- 부정출혈이 발생합니다.- 질 분비물이 증가합니다.▶ 치료방법자궁 용종은 크기가 작으면 자연적으로 소실되기도 하지만, 크거나 다발성으로 존재하는 경우나 난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엔 자궁경을 이용해 용종을 제거합니다. 자궁 근종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하는 양성 종양 질환입니다. 주로 20~30대의 젊은 여성에게 발생하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특히 40세 이상의 여성은 40세 미만 여성에 비해 근종이 발생할 확률이 4배 높으며, 폐경기까지 약 70% 이상의 여성이 자궁근종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폐경 이후에는 근종이 크기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궁근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