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잇몸질환으로 치과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방문했었는데, 의사선생님 왈 "칫솔질 백 번보다 치실 한번 사용하는 게 더 낫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무조건 치실 사용하세요!" 이런 조언을 듣고 난 이후 저는 늘 1일 3치실질 중입니다.그렇게 치실을 6개월간 꾸준히 사용했더니 잇몸질환도 싸악 사라지고 지금은 아주 만족스럽니다. 여러분~! 치실질은 구강 위생에서 있어서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인 듯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올바른 치실 사용법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제 경험담을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치실질이란?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치아와 치아 사이가 자꾸 벌어집니다.궁금해서 인터넷에서 그 이유를 찾아보니, 잇몸이 노화되면 치조골도 자연스럽게 손실되기 때문에 쉽게 치아가 이동하게 되어 치아와 치아 사이가 점점 벌어지게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일까요?특히 고기 먹을 때마다 치아 사이에 고기 찌꺼기가 자꾸 끼여서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이럴 때는 뭐니 뭐니 해도 쓰삭쓰삭~ 치실질이 최고입니다!!!치실질 몇 번 만으로도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들을 모두 빼낼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가 번식할 먹이거리를 만들지 않으니, 충치와 잇몸 질환의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치은염이란?잇몸 질환은 대부분 잇몸 염증인 치은염에서 시작됩니다. 특히나 우리의 잇몸은 연한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잇몸 감염(치은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양치질만으로는 치아와 잇몸 주변에 쌓이는 플라그를 제거하기 어려운데요, 치실질을 하게 되면 플러그도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즉, 치아와 잇몸 사이의 플라크를 제거하여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양치질만으로 닿기 어려운 부분도 늘 청결하게 유지해 줍니다. ▶ 치실 사용이 필요한 경우치실은 모든 사람이 사용해야 하지만, 제 경험상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 더욱 유용한 것 같습니다.치아 사이의 간격이 아주 좁은 경우벌어진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끼는 경우치아 보철물을 사용하는 경우교정 장치를 착용 중인 경우 올바른 치실 사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