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가다, 모서리에 부딪히거나 넘어져서 멍이 드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그리고 유난히 멍이 잘 드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멍이 드는 몇 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멍 빼는데 효과가 있는 연고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멍이란? 멍은 외부의 충격이나 물리적인 힘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파열됨으로써 그로 인해 그 혈관으로부터 빠져나온 혈액이 피부 속으로 누출되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즉, 이 혈액이 피부 바깥으로는 빠져나오지 않고, 결국 피부 속에서 응고되어 멍이 만들어지는데요, 통상적으로 이렇게 멍이 든 주변에는 부종이 함께 동반되기도 합니다. ▶ 멍이 잘 생기는 이유와 관련 질환은?일반적으로 멍은 외부적인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 즉 ‘타박상’이 원인인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그렇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및 질환을 앓고 계신 경우엔 멍이 자주 생길 수가 있습니다.1. 노화노화로 인한 피부 변화가 멍이 잘 생기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즉,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는 점차 얇아지고, 피부 아래의 혈관이 약해지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멍이 쉽게 생깁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손등과 같은 피부가 얇은 부위에서 멍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이유인즉슨 혈관 벽을 지지하는 콜라겐과 같은 성분들이 약해지면서 작은 외부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드는 것입니다.2. 성별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멍이 더 잘 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여성의 피부가 남성보다 얇고 섬유질이 덜 탄력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가 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생리 주기나 임신 등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피부가 더 민감해져 멍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3. 약물의 영향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멍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아스피린, 항혈전제, 나프록센 등의 약물은 혈액 응고를 방지하거나 혈소판 기능을 억제하여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멍이 쉽게 생기게 하며, 때로는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멍이 더 크고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을 장기 복용하는 경우,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멍이 더 잘 들게 됩니다. 4. 자가면역 질환과 감염면역 체계가 자기 신체를 공격하는 질병인 자가면역 질환을 앓고 계시거나, 바이러스, 세균 감염도 멍을 자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피가 응고되지 않거나 응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작은 충격에도 멍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우병, 폰 빌레브란트 병, 비타민 K 결핍 등의 질환은 혈액 응고에 문제가 있어 멍을 쉽게 들게 만듭니다.▶ 멍의 색깔 변화멍은 시간이 흐르면서 색깔이 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출혈된 혈액이 피부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응고되며 붉은색을 띠게 되지만,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면서 색이 점차 바뀌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붉은색이 점차 파란색으로 변하고, 그 후에는 보라색, 녹색,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멍이 사라집니다. 이 과정은 대체로 7일에서 길게는 약 2주일 정도까지 걸리며, 최종적으로는 멍이 완전히 없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