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무료로 만 50세부터 매년 대장암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바로 검사로 이어지지는 않고요, 먼저 분변 잠혈검사로 이상 여부를 확인한 다음,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검사를 진행하는 단계를 밟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과 선종 발견 시, 그 차이점은 어떻게 되는지 핵심만 쏙쏙 뽑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장용종이란? 대장의 길이는 약 150cm 정도로써 소장의 끝에서부터 항문까지 이어지는 소화기관을 말합니다. 즉, 우리 몸속의 대장은 소화된 음식물들이 마지막으로 머무르는 중요한 장기인데요, 이곳의 점막에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처럼 돌출된 병변 조직을 '대장 용종'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폴립'이라고도 하지요.쉽게 말해 장 내부에 작은 타원형의 혹이 생기는 것이며, 종류에 따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장용종의 종류는? 대장 용종은 다음과 같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종양성 용종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을 지칭합니다. 선종성 용종 선종성 용종종양성 용종 가운데 특히 양성인 것을 선종성 용종, 즉 '선종'이라고 하여 따로 분류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유형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가 필요합니다.선종성 용종은 다시 형태에 따라 관상선종, 융모 선종, 관상 융모 선종 등으로 구분됩니다.▶ 비종양성 용종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낮은 용종을 지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