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하나 고를 때도 무슨 대단한 미션 수행하듯 고민하고, 포장지 뒷면 성분표 하나하나 다 읽어보는 그 마음.혹시 반려견을 키우시고 계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특히 우리 아이가 알러지가 있다면, 그 걱정은 두 배, 세 배로 늘어나죠.안타깝지만 우리 집에도 식이 알러지가 심해서 늘 벅벅 긁어대느라 고생 중인 사랑스러운 댕댕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세상에서 제일 예민하고, 제일 사랑스러운 진돗개 '토리'군이에요.올해로 세 살 된 늠름한 남자아이인데요, 갑자기 어느 날부터 심한 식이 알러지가 생겨났어요.그래서 시중에서 파는 평범한 강아지용 간식은 전혀 먹지를 못해요. 먹고 나면 다음 날부터 몸 여기저기에 빨갛게 발진이 나고, 긁고, 핥고 난리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간식 하나 줄 때도 저희 집은 긴장 백배 모드가 됩니다.동물 병원 원장님도 그러시더라고요.“이 아이는 무조건 '가수분해 단백질'로 만든 간식만 주세요.”라고요.근데 여기서 말하는 ‘가수분해’, 뭔지 궁금하시죠?쉽게 말해서, 동물성 단백질을 아주아주 잘게 쪼갠 거예요.알러지를 일으키는 단백질 덩어리를 분해해서, 몸이 이걸 단백질로 인식하지 않도록 하는 거죠.즉, 몸이 오해하지 않게 만드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그래서 식이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에겐 이 가수분해 여부가 정말 중요한 기준이 되는 거예요. 그렇게 알러지 걱정 없는 간식을 찾아 강아지 간식 삼만리를 떠나던 중, 우연히 한 제품을 알게 됐어요. 바로 어반포즈 닥터뉴트리코어 하이포알러지 덴탈껌입니다.일단 이 간식은 수의사 선생님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해서 믿음이 갔어요. 그리고 더 놀라운 건요, 단순히 ‘가수분해’만 한 게 아니라, 무려 500달 톤(da) 이하로 잘게 쪼갠 '가수분해 새우 단백질'을 사용했다는 점이에요.달톤이라는 건 단백질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인데요, 숫자가 작을수록 더 잘게 쪼개졌다는 의미거든요.즉, 이 어반포즈 닥터뉴트리코어 하이포알러지 덴탈껌 간식은 알러지를 유발할 가능성을 더더더 줄인 간식이라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