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커피를 하루 한 잔은 기본이고, 많게는 세 잔 이상도... 이렇듯 커피를 꽤 즐기는 편이라, 1년에 한 번은 꼭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받습니다. 치아에 착색도 쉽게 생기고, 입 냄새도 신경 쓰이고… 무엇보다 나중에 더 큰 병으로 이어지지 않게 예방하는 차원에서요. 혹시 흡연하시는 분들이나, 저녁마다 야식 즐기시는 분들 계시다면 특히 더더욱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담배나 야식은 입안 세균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고 치석과 플라그를 더 많이 유발하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보험이 적용될 경우와 비보험으로 치과 스케일링을 진행할 경우의 비용 차이는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스케일링, 그게 뭐길래? 스케일링(Scaling)은 쉽게 말하면, 치아 표면에 붙은 ‘이물질 청소’예요. 즉, 칫솔질로는 도저히 닦이지 않는 치석이나 플라그(세균 덩어리), 그리고 착색된 부분까지 제거해주는 전문적인 치과 치료입니다. 특히 치석은 그냥 보기엔 안 보여서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데요, 이게 계속 쌓이면 치아 건강이 와르르 무너질 수 있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즉, 세균이 모여들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치아가 흔들리고 빠질 수도 있으니까요. 스케일링은 어떻게 할까요? 스케일링은 보통 '초음파 스케일러'라는 기계를 사용해 치석을 떼어냅니다. 때에 따라 치아와 잇몸 사이 깊은 곳까지 손으로 긁어내는 수기 도구를 병행하기도 하고요. 생각보다 아프진 않지만, 치석이 많거나 잇몸이 약한 분들은 시릴 수 있어요. 참고로 저는 3년 동안 미뤘다가 받은 적이 있는데요, 치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