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자꾸 배가 아프고 설사가 심해… 게다가 혈변까지 나와서 너무 걱정돼요.”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특히 ‘혈변’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면 혹시 암이 아닐까 되레 겁부터 먹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들은 궤양성 대장염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물론 단순한 배탈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 장 증후군일 수도 있습니다만, 1~2주 이상 증상이 계속되거나 특히 혈변이나 밤에도 깨서 화장실을 가는 일이 잦다면… 단순히 넘기기엔 좀 걱정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궤양성 대장염 증상의 원인과 치료방법, 그리고 치료 약에 대대 알아보았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이란? ‘궤양’이라는 단어부터 뭔가 심각해 보이고 ‘대장염’이라는 단어까지 붙으니 더더욱 헷갈립니다.쉽게 설명드리자면,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큰창자)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 ulcerative colitis 문제는 이 병의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다만, 어떤 면역 관련 부분이 이상 반응을 일으켜 대장을 공격함으로써 이런 염증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물론 생명을 바로 위협하는 건 아니지만, 한 번 발병하면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심한 경우엔 대장암으로까지 진행될 수도 있어서 ‘가볍게 넘기면 안 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증상은 어떤가요? 궤양성 대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주 뚜렷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의심해 볼 수 있으며, 특히 4주 이상 설사가 계속되거나, 혈변이 반복된다면 꼭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혈변 검사 ✔ 혈변: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그냥 설사도 아니고 피가 섞인 대변이 나옵니다.✔ 설사: 하루에도 여러 번, 심하면 화장실에서 살다시피 할 정도예요.✔ 복통: 특히 아랫배가 콕콕 쑤시듯 아프고 변을 보기 전엔 더 심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변 절박증: ‘화장실 가고 싶은데, 지금 참을 수가 없어!’ 이런 급박한 느낌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야간 설사: 밤중에 설사 때문에 잠에서 깨기도 해요.✔ 피로감과 체중 감소: 자주 설사하고 영양소 흡수가 제대로 안 되다 보니 당연히 기운이 없어집니다.✔ 식욕 저하, 탈수, 빈혈, 발열, 심하면 항문 주위 농양도 생길 수 있습니다.▶ 꼭 대장 내시경을 해야 진단되나요?사실 설사나 혈변이 있다고 무조건 내시경을 받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엔 꼭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