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돌아다니다가 집에 와서 양말을 벗는 순간, 문득 발바닥이 유난히 단단하다는 걸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혹은 반신욕하다가 발바닥을 문질렀는데 뭔가 단단한 부분이 만져져서 ‘어? 굳은살인가?’ 싶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특히 운동을 많이 하거나 등산, 오래 걷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겐 발바닥 굳은살 현상은 더더욱 흔하죠. 문제는 이 굳은살을 방치하게 될 경우엔 나중에 발바닥 통증에, 심하면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발바닥 굳은살’은 왜 생기는지, 어떻게 제거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그리고 혹시 안 없애고 놔두면 어떻게 되는지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굳은살? 티눈? 뭐가 다를까? 먼저 개념부터 간단히 짚고 가볼게요.‘굳은살’과 ‘티눈’은 자주 헷갈리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이에요. 둘 다 피부가 두꺼워지는 건 비슷하지만, 형태가 좀 달라요. 굳은살과 티눈이 잘 생기는 부위 굳은살은 비교적 넓은 부위의 피부가 마찰이나 압력을 반복적으로 받으면서 점점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는 거예요. 주로 발바닥, 손바닥, 뼈가 튀어나온 관절 부위에 생기죠.이에 반해 티눈은 굳은살보다 좁은 범위에 생기지만, 중심부에 마치 못처럼 박힌 ‘티눈 핵’이 있어서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즉, 티눈은 누르면 찌릿하고 굳은살은 그냥 딱딱할 뿐인 경우가 많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굳은살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은? ▶ 굳은살이 생기는 이유는?그렇다면 왜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는 걸까요?정답은 ‘압력’과 ‘마찰’입니다.즉, 우리가 신는 구두, 운동화, 하이힐 등 신발들이 발에 맞지 않거나, 오래 걷고 서 있게 되면 지속적으로 압력이 발바닥 피부를 자극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