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꼭 한 번쯤은 겪게 되는 불청객이 있죠. 바로 배탈과 설사입니다. 즉, “아니, 내가 먹은 게 뭐가 문제였을까?” 하면서 고생하다 병원으로 달려가는 경우,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특히 날씨가 더울수록 음식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냉장 보관을 깜빡하거나, 여행지에서 위생이 완벽하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결국 우리 장 속에 좋지 않은 세균이 들어오면서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배는 뒤틀리고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게 되는 거죠.의사 선생님들이 이런 상황에서 처방하는 약 중 하나가 바로 노르믹스정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노르믹스정의 작용 원리, 그리고 복용방법과 부작용, 가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항생제란 정확히 어떤 성격의 약일까요? 먼저, 기본 개념부터 짚고 가볼게요.항생제라는 건 이름 그대로 “세균을 막는 약”입니다. 즉, 세균을 죽이거나, 최소한 증식을 억제해서 더 이상 우리 몸에 피해를 주지 못하게 하는 거죠.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항균제’라고도 불립니다.항생제의 시작은 아주 우연한 발견에서 비롯됐습니다.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페니실린에서 발견되었는데요, 실험실에서 곰팡이가 자라난 페트리 접시를 보고 “어라, 주변 세균이 자라지 않네?” 하고 알아낸 게 바로 인류 최초의 항생제였죠. 그 뒤로 수많은 연구와 개발을 통해 지금은 다양한 항생제가 등장했고, 원인균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약도 많아졌습니다.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모든 항생제가 모든 세균을 치료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잘못 사용하면 세균이 내성을 가져버려서, 나중에는 약이 듣지 않는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생제는 꼭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필요할 때만 적절하게 사용하는 게 원칙입니다. 세균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기 세균이라고 하면 막연히 “나쁜 녀석들”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몸속에도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데요, 그중에는 오히려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좋은 세균들도 있습니다. 장내 유익균 같은 게 대표적이죠. 문제는 이 균형이 깨지거나, 외부에서 유해균이 들어왔을 때 발생합니다.그리고 이 유해세균은 크게 그람 양성균과 그람 음성균으로 나뉩니다. 세포벽 구조에 따라 구분하는데요, 이 구분이 치료 전략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그람 양성균: 세포벽이 두껍고 단순한 구조. (예: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