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려서 열이 펄펄 끓을 때, 혹은 생리통 때문에 하루 종일 찡그리며 일해야 할 때, 이런 순간마다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바로 ‘진통제’일 겁니다.병원에 갈 만큼 심각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그냥 참고 지내기엔 너무 불편한 경우 말이죠. 이럴 때 약국에만 들러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약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중에서도 이름은 조금 낯설지만,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열진통제 중 하나인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냥 단순히 “통증 완화해 주는 약”이라고만 알고 넘어가기보다,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졌고, 어떻게 복용해야 하며,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진통제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통제라고 하면 그냥 다 같은 약이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사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마약성 진통제글쎄요... 이름만 들어도 무섭게 느껴지지 않으시나요?이렇듯 마약성 진통제는 아주 강력한 통증 및 특별한 상황에 쓰이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선생님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수술 후 통증이나 암 환자의 통증 조절 등에 사용되죠.▶ 비마약성 진통제우리가 약국에서 흔히 구매할 수 있는 진통제는 대부분 여기에 속합니다.이를 다시 나누면 크게 해열진통제와 소염진통제로 구분할 수 있고요.✔ 해열진통제대표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우리가 흔히 아는 타이레놀, 게보린, 그리고 오늘 이야기할 써스펜 8시간 이알서방정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 약들의 공통점은 열을 내려주고 통증을 완화해 주지만, 염증 자체를 가라앉히는 소염 작용은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보통 '해열진통제'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소염진통제여기에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스피린 같은 성분이 들어갑니다. 대표적으로 애드빌이 있죠.이 약들은 염증·진통·해열 효과를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루두루 쓰입니다. 예를 들어 몸이 붓거나 관절이 아플 때, 혹은 치과 치료 후 통증이 심할 때 자주 권장됩니다.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은 어떤 약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