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가렵고 따가운 느낌이 올라오면서 ‘아, 또 시작이구나…’ 싶은 순간이 오곤 하죠. 여성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불청객, 바로 질염입니다. 특히 하루 종일 더운 날씨에 땀이 많이 났거나, 피로가 누적돼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이런 증상은 예고 없이 찾아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사실, 질염은 많은 여성분들이 “여성의 감기”라고 부를 정도로 흔한 질병이긴 하지만, 감기와 달리 방치할 겨우엔 자궁 내막염이나 골반염 같은 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가볍게 넘기면 안 됩니다.그렇다면 질염이 생겼을 때 어떤 약이 도움이 될까요? 오늘은 항진균제 중 하나인 카네마졸 질정의 작용원리, 그리고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질염 종류와 특징 질염은 가려움만 있는 질병이 아니라, 원인과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 세 가지를 살펴볼게요. ▶ 세균성 질염투명하거나 노란빛의 분비물이 많고,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질 내 유산균 균형이 깨지면서 유해균이 증식할 때 발생하며 항생제를 일주일 정도 복용하면 대부분 치료됩니다.▶ 칸디다 질염흰 치즈나 두부처럼 꾸덕꾸덕한 분비물, 심한 가려움, 배뇨 시 통증이 나타납니다. 곰팡이균인 칸디다 알비칸스가 원인이고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잘 발생합니다. 카네마졸 질정 같은 항진균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묽고 거품 섞인 연녹색 또는 회색 분비물이 나오며, 질 점막에 붉은 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고 드물게 수건이나 변기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항균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카네마졸 질정 100mg엔 어떤 성분이 들어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