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신체 중에서 나이를 먹을수록 가장 먼저 노화가 진행되는 기관은 피부와 목소리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중에서도 쉰 목소리는 꼭 나이가 먹어간다고 해서 나는 것만은 아닙니다.단순히 피곤해서 생기거나 감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요, 특히 목소리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그냥 넘겨서는 안 됩니다. 왜냐면, 목소리는 단순히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서, 우리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쉰 목소리 뒤에 숨어 있는 다양한 원인과 관련 질병들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1. 성대에 생기는 굳은살, 성대결절 가수나 교사, 강사처럼 하루 종일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 자주 생기는 질환이 바로 성대결절입니다. 성대결절 질환이란, 성대에 반복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면서 작은 굳은살 같은 결절이 생기는 건데요, 이게 생기면 목소리가 더 이상 맑지 않고 탁하거나 갈라지게 됩니다. 초기에는 단순히 피곤해서 목이 잠겼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고 오히려 고음에서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이중으로 들리기도 하지요. 통증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수술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대결절을 예방하려면? 물을 자주 마셔서 성대가 마르지 않도록 유지하세요.목소리를 억지로 크게 내지 말고 마이크 사용을 해보세요. 2. 갑상선 기능 저하증도 목소리에도 영향을 줍니다 많은 분들이 갑상선 질환이라고 하면 체중 증가, 피로감, 추위에 예민해지는 증상 정도만 떠올립니다. 그런데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성대에도 영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