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감각 중 하나가 바로 ‘청각’입니다.그런데 이 청각에 이상 신호가 생기면 단순히 귀만 불편한 게 아니라, 일상 전체가 흔들리게 됩니다.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이명과 돌발성 난청인데요.두 질환 모두 공통적으로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즉,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 ‘청력이 떨어진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실제로는 원인도 진행 양상도 치료법도 확연히 다릅니다. 따라서 헷갈리지 않고 구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이명과 돌발성 난청을 하나하나 비교해 보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증상의 차이는? ▶ 이명외부에선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데, 유독 내 귀에서만 소리가 들립니다. 이때 소리는 ‘삐~’ 하는 전자음, 벌레 소리, 바람 소리, 맥박 소리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주로 조용한 공간이나 집중할 때 더 크게 들리며, 오래 지속되면 수면 장애, 우울증, 집중력 저하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갑자기 귀가 먹먹해지고 청력이 떨어집니다. 종종 '삐~'하는 전자음과 들리는 이명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핵심은 급격한 청력 저하입니다.한쪽 귀에서만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이명은 ‘귀에서 나는 소리 자체’가 주 증상,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가 핵심 증상입니다. 2. 원인을 비교해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