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나 유튜브를 보다 보면 ‘슈퍼푸드’라는 단어가 자주 보입니다. 블루베리, 치아씨드 등등…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게 ‘아보카도’인 듯합니다. 예전에는 고급 백화점 과일 코너 한쪽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오일 형태로까지 일상 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특히 ‘아보카도 오일 엑스트라 버진’은 건강에 관심 많은 분들 사이에서 꽤 인기입니다. 그런데 엑스트라 버진이라는 단어는 다들 꽤 낯익지 않으시나요? 맞습니다, 올리브오일에도 엑스트라버진이 있던데, 아보카도 오일의 엑스트라버진은 과연 어떤 점이 다를까요? 그래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아보카도 오일에도 ‘등급’이 있다? 마트에서 오일을 살 때 포장에 ‘엑스트라 버진’, ‘버진’, ‘퓨어’ 같은 단어가 쓰여있는 걸 보신 적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건 단순히 마케팅 용어나 브랜드명인 아닌, 기름의 품질 등급을 구분하는 공식적인 표현입니다. 즉, 엑스트라 버진 아보카도 오일은 잘 익은 신선한 아보카도를 한 번만 짜서 얻은 첫 번째 기름입니다. 쉽게 말해 ‘첫 추출 오일’이죠. 그래서 당연히 향도 풍부하고 색 또한 맑은 초록빛을 띱니다. 반면, 버진 오일은 한 번 짜고 남은 아보카도를 다시 압착해 얻은 기름으로 품질이 조금 낮습니다. 그리고 퓨어 오일은 색이나 맛이 부족한 기름을 정제해서 만든 것이고 블렌드 오일은 다른 오일(예를 들어 올리브오일 등)과 섞은 형태를 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