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한두 번쯤은 이런 느낌 받으셨던 적 있으셨을 겁니다.하루에도 몇 번씩 목을 가다듬게 되고, 기침을 해도 물을 마셔도 이상하게 무언가 걸린 듯한 답답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을 때 말입니다. 그렇다고 감기가 걸린 것도 아닌데, 가래 낀 것 같은 느낌이 계속될 때는 정말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됩니다. 사실 이런 목 이물감은 대부분 며칠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난다거나 지속될 때는 걱정이 앞서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이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의 '목 이물감’의 정체와 그 원인을 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역류성 인후두염, 위산이 목까지 올라온다고요?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원인 중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역류성 인후두염입니다. 보통 위산이 식도를 거슬러 올라와 목(인두)이나 성대 근처(후두)를 자극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경우인데요, 위에서 올라온 산성 물질이 목 점막을 자극하니 목이 따갑고 가래 낀 느낌이 드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그래서 이럴 땐 헛기침이 자주 나고 목이 쉽게 쉬며, 아침보다는 낮 동안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가슴쓰림이 함께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목 이물감 뿐만 아니라, 가슴쓰림도 함께 느껴진다면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식도까지만 올라오면 역류성 식도염, 목까지 올라오면 역류성 인후두염이 됩니다. 2. 후비루 증후군, 코에서 목으로 흘러내리는 콧물의 정체 가래처럼 느껴지는 게 사실은 코에서 넘어온 콧물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