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은 하루도 쉬지 않고 우리 몸 구석구석에 피를 보내주는 펌프와도 같습니다. 그런데 이 펌프가 갑자기 멈춘다면? 상상만 해도 아찔하죠. 하지만 실제로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이유인즉슨, 심정지가 오면 단 몇 분 사이에 생명과 뇌 기능이 정지되기 때문에 누군가 쓰러졌을 때 바로 대처할 수 있느냐가 생사를 가르는 순간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심정지의 전조증상과 골든타임, 그리고 병원 도착 전 해야 할 응급조치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정지를 미리 알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심정지는 갑자기 일어나는 거 아니야?” 하고 생각하시지만, 사실은 몸이 미리 보내는 작은 신호들이 존재합니다. 다만 그 신호가 너무 미묘해서 놓치기 쉽다는 게 문제죠.▶ 심정지 전조증상은?젊은 사람들의 경우, 특히 부정맥이 원인일 때는 전혀 전조증상 없이 쓰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 “요즘 좀 어지럽네”, “가슴이 쿵쾅거려” 하는 정도로 지나가기도 합니다. 반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이어지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흉부가 압박되거나, 터질 듯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식은땀이나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죠.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나 고령자자처럼 통증에 둔감한 분들은 이런 통증 대신 “가슴이 답답하다”, “체한 것 같다” 정도로만 느끼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만약 계단을 오를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혹은 잠깐만 움직여도 가슴이 답답하고 쉬면 괜찮아진다면,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심정지가 찾아올 수도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심정지 골든타임의 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