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에는 그냥 살이 찐 것 같지만, 손으로 눌러보면 말랑하지 않고 단단한 배를 가지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엔 복부에 내장지방이 쌓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체중계 숫자나 눈에 보이는 체형에만 집중하지만, 이렇듯 진짜 위험한 건 겉으로 티 나지 않는 지방, 바로 내장지방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죽어도 안빠지는, 내장지방 쉽게 빼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장지방 뜻? 내장지방은 말 그대로 복부 깊숙한 곳, 장기들 사이에 낀 지방을 말합니다. 그래서 피하지방처럼 피부 아래에 쌓이는 게 아니라, 간이나 췌장, 그리고 장 등 주요 장기를 둘러싸고 끈적하게 자리 잡고 있는 특징인데요, 문제는 이 지방들을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만들어낸다는 점입니다.특히 ‘사이토카인’이라는 염증 유발 물질을 분비해 혈압을 올리고 혈당 조절을 방해하고 혈중 지질을 교란시킵니다.이로 인해 당뇨병, 고혈압, 이상 지질혈증,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확 높아지고요, 심지어 내장지방이 많으면 뇌졸중이나 치매 발병률도 함께 올라간다고 합니다.▶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훨씬 위험한 이유피하지방은 피부 바로 밑에 쌓이기 때문에 보기에는 신경 쓰이지만, 의학적으로는 그리 위험하지 않은 지방입니다. 반면 내장지방은 몸속 장기 주변에서 직접 호르몬 균형과 혈당 조절을 방해합니다. 그래서 이 지방이 늘면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서 혈당이 오르고, 결국 당뇨병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을 늘리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줄여 이상 지질혈증 → 심근경색 →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허리둘레가 중요한 이유내장지방은 단순히 몸무게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에서 ‘허리둘레’를 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