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이라는 질환은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대표적이라는데 정확히 어떤 증상인지 감이 잘 오지 않으실 겁니다. 게다가, 갑자기 ‘퍽’ 하고 찾아오는 것도 아니고 아주 천천히, 조용히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그래서 미리 알고 있지 않으면 “조금 답답하네”, “요즘 피곤해서 그런가?” 하고 넘기기 쉽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애매모호한 협심증 전조증상들에 대해 마스터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협심증이란? 우리 심장은 하루도 쉬지 않고 피를 온몸으로 내보내는 펌프죠. 심장 관상동맥(the coronary arteries of the heart) 그런데 이 펌프에도 일명 ‘자기만의 연료 공급선’이 있습니다. 바로 관상동맥인데요, 그래서 연료 공급선 역할을 하는 이 관상동맥이 기름때 같은 것이 끼여서 막히거나 좁아지면 심장 근육이 필요한 산소와 영양을 충분히 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협심증입니다. 특히 관상동맥의 절반 이상이 막히면, 가슴 한가운데가 짓눌리거나 꽉 조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데요, 이때 많은 분들이 “가슴이 타는 것 같다”거나 “무거운 돌을 얹어놓은 것 같다"라고 표현을 하십니다. 특히 이 통증이 운동 중이나 계단 오를 때 심해지고, 잠깐 쉬면 사라진다면 협심증일 가능성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협심증의 주범들협심증을 부르는 주요 요인은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