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갑자기 열이 확 올라서 병원에 갔을 때, 그리고 수술 후 통증이 심할 때 처방해 주는 주사제인 '데노간주'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이름이 조금 낯설긴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의 주사 형태 버전이라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그러니까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데노간주는 먹는 약보다 훨씬 빠르게 작용하기 때문에 응급 상황에서 자주 쓰이는 해열 진통제 주사약인 셈이죠. 데노간주는 어떤 주사제인가요? 데노간주는 주로 외과 수술 후 통증 완화나 급성 발열 치료에 사용됩니다. 그래서 우리같이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들은 약국에서 구할 수 없는 약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수술 후 통증이 심하거나 고열이 지속되는 환자에게 빠른 효과가 필요할 때 정맥이나 근육에 주사로 투여합니다. 덕분에 주사 후 15~30분 안에 체온이 내려가고 통증이 눈에 띄게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요성분과 작용원리그렇다면, 데노간주는 어떠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길래 해열 및 진통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일까요? 주요성분 (1바이알 기준) 프로파세타몰염산염 1g 그 외 첨가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