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생소한 프롤로 주사는 통증으로 인해 정형외과를 방문하면 처방하는 주사 치료요법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프롤로 주사 치료요법의 작용 원리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프롤로 주사 알아보기 ▶ 프롤로 주사 작용 원리프롤로 주사를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아픈 부위를 약하게 자극해서 스스로 고치게끔 돕는 주사 치료 요법입니다. 즉, 인대나 힘줄처럼 혈류가 적어 잘 회복되지 않는 조직에 작용함으로써 손상된 조직이 다시 굵고 튼튼해지도록 유도합니다.원리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고농도 포도당(덱스트로스)을 통증 부위에 주입하면 그 자극이 염증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때의 염증은 무조건 나쁜 건 아니고, 우리 몸은 염증을 신호로 삼아 백혈구, 성장인자,섬유아세포 등을 동원해 손상 조직을 정리하고 재생을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콜라겐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인대와 힘줄이 점차 강화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관절 불안정이 줄고 만성 통증이 완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그래서 의사선생님들이 프롤로주사를 설명할 때 “독감 예방주사랑 비슷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독감 주사가 약한 바이러스를 미리 투입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듯, 프롤로 주사도 미세한 염증을 유도해 회복 반응을 이끌어내기 때문입니다. 결국 통증을 단순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통증의 근본 원인을 고치는 방식이죠.주로 함께 쓰는 약물은 고농도 포도당과 국소마취제(리도카인)인데요, 리도카인은 주사 통증을 덜어주기 위해 섞습니다.염증을 유도하다 보니 시술 후 약간의 통증이 생기는데요, 리도카인이 그 불편함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죠. 그러니까 일명 마취제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시면 될듯합니다. 참고로 최근엔 연어에서 추출한 PDRN(세포 재생을 돕는 물질)을 추가해 ‘DNA 주사’라고 부르는 병원도 있습니다.▶ 시술 후 특징과 관리✅ 초기 반응시술 직후나 며칠 내에 통증이 일시적으로 더 심해질 수 있는데요, 이는 염증을 일부러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