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한쪽이 빨갛게 부어 있고 깜빡일 때마다 찌릿찌릿, 눈을 뜨기도 불편하죠. 이럴 땐 대부분 ‘다래끼’가 생겨서 그럴 때가 많습니다.눈꺼풀에 작은 종기처럼 생기는 이 다래끼, 사실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찾아올 수 있는 불청객인데요, 눈의 어떤 부위에 생겼는지에 따라 세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콩다래끼는 왜 생겨나며, 어떠한 경우에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1️⃣ 2️⃣ 3️⃣ 4️⃣ 5️⃣ ✔ ✅ ▶ 다래끼란? ‘다래끼’라는 이름, 어감이 일본말 같다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사실 순우리말입니다.의학적으로는 눈꺼풀 주변 분비샘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긴 작은 부스럼을 말하죠. 쉽게 말해, 눈썹 뿌리나 눈꺼풀샘이 막혀 곪아버린 상태입니다.그런데 우리가 흔히 ‘다래끼’라고 부르는 건 사실 세 가지로 나뉩니다.겉다래끼, 속다래끼, 그리고 콩다래끼. 이름만 들어도 뭔가 다르죠?1️⃣ 겉다래끼 — 가장 흔하고, 가장 눈에 띄는 타입겉다래끼는 말 그대로 눈꺼풀 바깥쪽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눈꺼풀 겉면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생기며 고름이 차는 경우도 있습니다.눈 깜빡일 때마다 찌릿찌릿해서 하루 종일 신경 쓰이죠.이건 보통 짜이스샘이나 몰샘이라는 눈 주변의 작은 분비샘이 막혀 세균이 들어가면서 생깁니다.눈 화장 잔여물이나 손으로 자주 눈을 비비는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2️⃣ 속다래끼 — 겉으로는 안 보여서 더 답답한 경우속다래끼는 이름 그대로 눈꺼풀 안쪽, 그러니까 속눈썹 안쪽에서 생겨납니다. 겉다래끼보다 깊숙한 곳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겉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결막 쪽을 들춰보면 노란 고름 점이 보이기도 하죠.마이봄샘이라는 기름샘이 막히면서 세균이 감염돼 발생합니다.겉다래끼보다 통증이 심하고, 고름이 터지기 전까지는 꽤 불편합니다. 3️⃣ 콩다래끼 — 감염 없이 생기는 ‘기름 덩어리’콩다래끼는 세균 감염이 원인이 아니라, 기름샘의 배출구가 막혀 생긴 만성 염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