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만 보면 금세 잠드는 사람들, 정말 부럽지 않나요?”반면 어떤 사람들은 눈을 감는 순간부터 고통의 시작입니다. 오늘 있었던 일, 내일 해야 할 일, 별의별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올라 잠은커녕 더 또렷해지는 기분이죠. 그렇게 새벽을 뒤척이다 보면, 아침엔 늘 피곤이 몸에 들러붙은 듯 떨어지질 않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수면을 돕는 약’인 수면유도제나 수면제를 찾게 됩니다. 수면유도제 vs 수면제, 뭐가 다를까? 우선 가장 큰 차이는 ‘처방전의 유무’입니다. 수면유도제는 약국에서 그냥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 속하는 반면 수면제는 의사의 처방이 꼭 필요합니다. 즉, 효과가 강력한 대신 부작용 관리도 중요하다는 뜻이죠.또한 말 그대로 수면유도제는 쉽게 말해 ‘졸림을 유도하는 약’입니다. 주로 감기약에 들어 있는 항히스타민 성분이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감기약을 먹고 졸음이 쏟아지는 것도 같은 이유이죠.이에 반해, 수면제는 뇌의 신경전달을 직접적으로 조절해서 보다 확실하게 수면을 유도합니다. 수면제의 두 가지 계열 수면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1️⃣ 비(非)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2️⃣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먼저 비벤조디아제핀계열, 대표적으로 ‘졸피뎀’ 성분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