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가장 먼저 느껴지는 변화 중 하나가 바로 시력입니다. 예전에는 멀리 있는 글씨도 또렷하게 보였는데, 요즘은 스마트폰 글자 하나 읽는 것도 버겁고 눈이 자주 침침해지는 경우가 많죠.특히 백내장은 녹내장과 이름도 비슷하고 모두 시력에 영향을 주다 보니 같은 질환으로 오해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두 질환은 원인부터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까지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중에서도 백내장의 진행을 늦추는 보조치료제 중 하나인 가리유니 점안액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백내장이란 어떤 질환일까요?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좌:정상 눈 우:백내장 눈 처음엔 약간의 흐림 정도로 시작되지만, 점점 시야가 뿌옇게 변하면서 마치 흐린 유리창을 통해 세상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죠.노화가 주요 원인이지만 자외선, 흡연, 당뇨,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백내장이 심하게 진행될 경우엔 결국 수술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야 합니다. 가리유니 점안액이란? 가리유니 점안액은 백내장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입니다. 특히 초기 노년성 백내장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을 주는 약으로써 분명히 아셔야 할 점은 이미 혼탁이 심하게 진행된 백내장을 되돌리는 치료제는 아닙니다. 즉, 수정체가 흐려지기 시작한 초기에 사용하는 관리용 점안액이자, 수술 시점을 최대한 늦추기 위한 보조치료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그리고 약병을 흔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