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가렵거나 붉게 올라올 때, 연고 하나쯤 꺼내 발라본 적 있으시죠?금세 진정되는 듯한 느낌이 들면 ‘역시 이 약이 제일 세고 좋네!’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연고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다면, 조금은 조심해야 합니다.왜냐면 효과가 빠른 대신,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가 더 약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 중 하나인 더마톱 연고 사용시 주의할 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특히 여드름 치료에 바르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습니다. 더마톱 연고 알아보기 더마톱 연고는 ‘스테로이드 외용제’로 분류됩니다. 주요성분 프레드니카르베이트 2.5mg/g 그 외 첨가제 즉, 더마톱 연고에 포함되어 있는 '프레드니카르베이'이라는 스테로이드 물질은 피부의 염증 반응과 면역 반응을 억제해 줌으로써 가려움, 붉음, 부기, 따가움 같은 증상을 빠르게 완화해 줍니다.▶ 작용원리그럼 좀 더 구체적으로 이 프레드니카르베이 성분의 작용 원리와 효능에 대해 알아볼게요.프레드니카르베이 성분은 피부에 흡수된 뒤 프레드니솔론으로 변환되어 작용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백혈구가 염증 부위로 몰려드는 것을 막아주고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낮춰 붓기와 열감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줍니다.또한 T세포의 증식을 억제해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과도한 세포 증식을 막아 염증을 가라앉힙니다.쉽게 말해, 프레드니카르베이트는 “피부 속 염증의 불을 끄는 소방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프레드니카르베이트 몇 등급의 스테로이드 성분일까요?모든 스테로이드 연고가 같은 강도를 가진 건 아닙니다.1등급(가장 강함)부터 7등급(가장 약함)까지 나뉘는데요, 프레드니카르베이트는 5등급, 즉 ‘중하 강도’ 스테로이드에 해당합니다.쉽게 말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중간 단계 정도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