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감기에 걸릴 때마다 기침이 오래가거나, 한 번 아프면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금세 번져 걱정이 커지는 경우가 많죠. 열은 내려가는 것 같은데 밤마다 기침이 심해져 잠을 제대로 못 자는 모습을 보면 부모는 속이 타들어갑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종종 풀미코트 같은 흡입형 약을 처방해 아이의 기관지 염증을 가라앉히도록 도와주는데요, 문제는 풀미코트 약 성분이 스테로이드 물질이라서 불안해하시는 부모님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풀미코트가 어떤 약인지, 어떻게 사용해야 안전한지, 그리고 부작용은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풀미코트는 어떤 약인가요? 풀미코트는 ‘부데소니드’라는 성분으로 이루어진 흡입용 스테로이드 약입니다.이 약의 성격을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기침을 빠르게 멈추게 해주는 약이 아니라, 기관지 속 염증을 차근차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는 약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먹는 스테로이드와 달리 흡입형은 기관지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전신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소아에게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어찌 되었건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이다 보니 의사선생님의 지시에 정확히 따라주시는 것이 가장 핵심입니다.▶ 어떤 질환에서 도움이 될까?풀미코트는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 기관지 천식✅ 기관지염으로 인한 증상 악화✅ 급성 후두염(크룹)✅ 반복적으로 기침이 심해지는 경우즉, 풀미코트의 핵심 역할은 기관지 부종을 가라앉히고 염증을 줄여, 아이가 숨쉬기 편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풀미코트와 풀미칸의 차이점은?비슷한 이름 때문에 헷갈리기 쉬운데요, 풀미칸은 풀미코트의 제네릭(복제약)입니다.즉, 성분도 동일하고, 용량도 동일하며, 효과 역시 같다고 보면 됩니다. 단지 제조사만 다를 뿐이죠.▶ 어떤 형태로 처방되나요?풀미코트는 크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형태로 처방됩니다.✅ 네뷸라이저용 레스퓰플라스틱 앰플에 들어 있는 액체 형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