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하루 대부분을 컴퓨터나 스마트폰 옆에서 보내다 보면 어느 순간 눈이 당기듯 피곤해지고 건조한 느낌이 들 때가 잦아듭니다.처음엔 잠깐 쉬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넘기지만, 이렇게 안구가 건조해지는 증상이 자주 반복되면 꽤 거슬리게 됩니다. 특히 사무직이나 학생처럼 화면을 오래 바라보는 일이 많은 분들은 더 쉽게 겪게 되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안구건고증을 완화해 주는 눈약 중 하나인 '리포직점안겔'의 작용원리 및 사용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안구건조증이란 정확히 어떤 상태를 말하나요?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거나, 만들어진 눈물이 금방 증발해서 눈 표면이 마르는 질환을 지칭합니다. 즉, 눈물이 줄어들면 눈 표면이 거칠어지고 보호막이 약해지면서 자극이 쉽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래서 시린 느낌, 따끔거림, 모래알 굴러다니는 듯한 느낌 등이 자주 생기는 건데요,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눈을 오래 뜨기 힘들어지고, 생활 속 작은 활동들을 함에 있어 불편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들초기에는 눈이 뻑뻑하거나 조금만 집중해도 금방 피곤해지는 정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눈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가려움, 순간적인 시야 흐림, 두통 등이 동반될 뿐만 아니라, 작은 자극에도 예민해져서 바람만 살짝 불어도 눈이 쉽게 마르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업무나 공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왜 생길까요? 안구건조증은 하나의 이유 때문이라기보다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환경적인 부분부터 살펴보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눈 깜빡임이 줄어듭니다. 깜빡임이 줄면 눈물 공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냉난방이 켜진 실내 같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눈물이 더 빨리 날아가게 되죠.또한 몸속 요인도 중요한데요, 눈물샘 기능 저하나 마이봄샘 문제, 혹은 쇼그렌증후군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 눈물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보다 눈이 자주 불편해진다면 이러한 내부 요인도 함께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요?안과에서는 눈물층의 어느 부분이 약해져 있는지를 확인해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사람의 눈물층은 크게 점액층, 수성층, 그리고 지방층으로 나뉘는데요, 이 중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에 따라 필요한 치료가 달라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