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연동]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다다우동 - 40년 전통 우동 전문점 정보](https://storep-phinf.pstatic.net/ogq_6324fdf78d322/original_5.png?type=p100_100)
안녕하세요 빛아입니다. 오늘은 제가 자주 찾는 부산 대연동 맛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부산에서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날 때면 어김없이 발걸음이 향하는 곳, 대연동 맛집 '다다우동'입니다.1982년부터 4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이곳은 백년가게로 인증받을 만큼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왔더군요.입구부터 풍기는 정겨운 분위기가 마음을 끌었고,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아, 여긴 진짜다"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깔끔한 내부, 자리에 앉자마자 들려오는 면 삶는 소리, 그리고 무엇보다 기대감을 안고 바라보던 그 메뉴판까지. 제대로 된 우동 한 그릇을 먹고 온 솔직한 후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다다우동, 어떻게 알게 됐을까 "우동 좋아해? 그럼 여긴 꼭 가봐야 돼."이미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이지만, 처음에는 한 마디에 마음이 이끌려 찾아간 곳입니다. 부산 대연동에서 40년째 영업 중인 우동 전문점 '다다우동'. 백년가게 인증 간판이 걸려 있었고, 방송에도 여러 번 출연한 이력이 있더군요. 제가 이번에 찾아간 시간은 평일 저녁이었습니다.내부는 깔끔하고 따뜻한 조명이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어요. 물은 셀프, 조용한 음악, 그리고 곳곳에 붙은 오랜 시간의 흔적들. 딱 '동네 단골 식당'의 그 느낌이라 어쩐지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메뉴판을 자세히 살펴보니 다양한 면류부터 튀김 안주류, 세트까지 구성이 알차게 되어 있었습니다. 가격도 정말 착했어요. 다다우동 7,000원, 비빔우동 8,500원, 돈가스 8,000원, 그리고 제가 추가로 주문한 충무김밥 반인분은 3,500원! 이 가격에 이런 구성이라니, 요즘 같은 시대에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40년 전통의 맛, 하나하나 음미하다 처음 눈에 들어온 건 벽면에 붙어 있던 방송 출연 사진과 '40년 전통'이라는 문구였습니다. 1982년부터 시작된 다다우동은 가족 손님부터 저 같은 혼밥족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편하게 찾는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간장우동 - 우리 가족의 최애 메뉴사실 이번에는 시키지 않았지만, 제가 딸아이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간장우동입니다.간장우동은 우리 가족의 최애 메뉴로, 담백하면서도 깊은 간장의 감칠맛과 쫄깃한 면의 조화가 정말 일품입니다. 특히 깔끔한 간장 베이스의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아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에요. 딸아이는 매번 "아빠, 또 다다우동 가자!"라고 조르곤 합니다. 그만큼 아이들 입맛에도 딱 맞는 맛이죠.비빔우동이번에 주문한 비빔우동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습니다.면발 위에 아삭한 채소와 매콤한 양념, 고소한 깨까지 듬뿍 올라가 있었어요. 매콤한 양념이 탱글탱글한 면발에 쏙쏙 배어 있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40대인 저는 젊었을 때부터 면요리를 좋아했는데, 이곳의 면발은 입에 착 감기는 탄력과 쫄깃함이 일품이었습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우러나왔고, 야채와 튀김가루의 조화가 식감을 한층 더 살려주었습니다. 특히 비빔우동의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이었는데, 이런 깊은 맛은 오랜 노하우가 없이는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가스돈가스는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웠습니다. 두께감이 꽤 있고 바삭함이 입안에서 딱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겉보기엔 캐주얼하지만, 살짝 곁들인 와사비 한 점이 입 안에서 고급스러움을 더해주었습니다.요즘 식당들은 돈가스를 지나치게 얇게 펴서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다다우동의 돈가스는 적당한 두께감이 살아있어 육즙이 풍부했습니다. 돈가스 하나만으로도 점심 한 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