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남항시장 우리맛칼국수, 정감 가득한 시장 속 숨은 분식집](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TA0MjZfMTc5/MDAxNzQ1Njc2NzM3MDQ5.OUxBu6xd319RhwZg8YW6kLfd1uHzAeP5-e4BTXWA_OAg.i-pWMDH31P2MA1sO6wu2qdIRLvRRUo1bYjn1SbyCmjIg.JPEG/SE-8dd2c0a0-cfe7-4984-876c-c96853fc2742.jpg?type=w80_blur)
안녕하세요, 빛아입니다. 오늘은 부산 영도 남항시장에 위치한 '우리맛칼국수'(간판에는 '우리맛분식'으로 표기)를 방문한 솔직한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대장내시경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참지 못하고 들렀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SNS에서 화제가 된 맛집은 아니지만, 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정겨운 분식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소박한 곳이었습니다. 가게 위치와 분위기 남항시장에 위치한 이 식당은 붉은색 간판이 인상적인데, 오래된 시장 상가 건물 사이에서도 눈에 띕니다. 417-1073이라는 전화번호가 적힌 간판을 보고 찾아갈 수 있어요. 시장 상가 안에 있는 소박한 식당이라 화려한 인테리어는 없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정겨움을 더합니다. 메뉴 구성과 가격 이곳에서는 칼국수를 비롯해 비빔밥, 김밥, 비빔당면 등 다양한 분식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었어요.칼국수: 7,500원비빔밥: 8,000원 (현금 시 7,500원)김밥: 3,500원가격대가 정말 부담 없어서 좋았습니다. 요즘 물가가 오른 시기에 이 정도 가격이면 상당히 합리적이죠. 칼국수 제가 가장 기대했던 메뉴는 칼국수였습니다. 특이하게도 이곳의 칼국수 면은 일반적인 손칼국수 스타일이 아니라, 옛날 포장마차에서 먹던 우동 같은 느낌의 면발이었어요. 손칼국수처럼 쫄깃함은 덜했지만, 오히려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될 것 같은 식감이라 좋았습니다.특히 눈여겨볼 점은 멸치 다시마 육수인데, 국물이 깔끔하고 담백했습니다. 내시경을 앞두고 있어서 고명을 모두 빼고 국물과 면만 달라고 부탁드렸는데도, 배가 고팠던 상황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게 느껴졌어요.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