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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 근로능력평가 절차와 필요한 서류 총정리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될 때 복지제도는 든든한 안전망이지만, 처음 마주하는 절차는 낯설고 까다롭게 느껴집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근로능력평가라는 단어를 접하면 준비해야 할 서류와 심사 과정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곤 하지요. 서류 한 장이 빠져 심사가 지연되거나,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 유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막막함은 더욱 커집니다. 하지만 근로능력평가의 구조를 이해하고 필요한 서류를 미리 챙겨 두면 심사 과정은 생각보다 수월하게 흘러갑니다. 아래에서는 근로능력평가의 개념, 절차, 준비 서류, 그리고 결과에 대한 대응 방법까지 차근차근 살펴봅니다. 근로능력평가란 무엇인가근로능력평가는 18세에서 64세 사이의 기초생활수급 신청인이 실제로 일을 할 수 있는 상태인지 공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이 평가를 맡으며 의학적 소견과 생활 기능을 함께 고려합니다. 평가 결과는 근로능력 있음, 근로능력 없음, 보호필요자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근로능력 있음으로 판정되면 자활사업 참여 등 조건부 수급이 적용되고, 근로능력 없음으로 인정되면 조건 없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호필요자는 일은 가능하지만 질병이나 돌봄 부담이 커 예외적으로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입니다. 근로능력평가 절차기초생활수급 신청서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되면, 담당 공무원이 근로능력평가 대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국민연금공단에 의뢰가 이뤄집니다. 공단은 신청인에게 문진표 작성과 진단서 제출을 요청하고,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의학적 평가와 직업적 가능성을 함께 검토합니다. 평가 결과는 평균 2주에서 4주 안에 행정복지센터로 회신되며, 센터는 이를 토대로 급여 지급 여부와 자활 의무 부과 여부를 결정합니다. 서류가 미비하거나 상태가 불분명한 경우에는 추가 자료 제출이나 재평가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필요 서류 정리근로능력평가를 원활히 통과하려면 진단서와 치료 이력처럼 객관적 근거가 되는 자료를 빠짐없이 준비해야 합니다.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또는 소견서최근 1년 내외의 병원 진료기록 사본장애인 등록증 또는 장애진단서가 있다면 사본 첨부복용 중인 약 처방전과 복약 기록입퇴원, 수술 등 치료 이력 관련 서류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와 최근 소득 관련 자료기초생활보장 신청서와 정보제공 동의서 정신건강 질환이나 만성질환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질환은 생활 기능 제한이 서류에 명확히 기재되어야 합니다. 진단서에 ‘일상생활과 취업 활동에 지속적인 제약이 있다’는 문구가 포함되면 평가에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