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조현선 <나의 완벽한 장례식> 사람들은 죽는 순간 딱 한 가지만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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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이 스며드는 시간, 그림자 없는 손님들의 마지막 주문이 오늘을 바꾸는 작은 기억이 된다. "- <나의 완벽한 장례식> 안녕하세요!오늘은 책 표지의 강렬한 문구만으로도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던,하지만 마지막 장을 덮을 땐 따스한 위로를 건네받은 책을 소개하려 합니다.북로망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조현선 작가님의 <나의 완벽한 장례식>입니다. 나의 완벽한 장례식 조현선2026북로망스 블로그 글 더보기 ● 정가 : 19,000원● 판매가 : 17,100원 (온라인 10% 할인가)● 도서가격 : 19,000원🌊 이런 분들이 읽으시면 좋아요!요즘 일상이 좀 팍팍해서 소소한 힐링이 필요한 분너무 무거운 건 싫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벼운 건 또 아쉬운 분"귀신이 나오는 병원 매점"이라는 기묘한 설정에 호기심이 생기는 분자기 전, 마음 편하게 읽기 좋은 다정한 소설을 찾고 있으신 분소중한 사람에게 "잘 지내?"라고 뜬금없이 문자 보낼 핑계가 필요한 분최근 정대건 작가님의 '급류'를 통해 삶의 소용돌이를 마주했다면,이번에는 그 소용돌이의 끝에서 우리가 마주할 '단 하나'의 소중한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보았습니다. 새벽 두 시, 병원 매점에서 시작된 기묘한 이야기 이 소설은 병원 매점 야간 아르바이트생 '나희'의 시선으로 시작이 됩니다.모두가 잠든 새벽 두 시,앰뷸런스 소리만 간간이 들려오는 적막한 병원 매점에 기묘한 손님들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섬뜩한 관을 꽂은 채 복도를 서성이는 할머니,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남자.그들은 매점에 없는 물건들만 찾으며 이해할 수 없는 부탁을 남기고 사라집니다.알고 보니 이곳은 이승을 떠나지 못한'그림자 없는 손님들'이 마지막 소원을 말하러 들르는 정거장이었습니다.더 놀라운 사실은 나희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나희 이전에 이곳에서 귀신을 보며 아르바이트를 했던 또 다른 존재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이야기는 더 흥미진진한 힐링 서스펜스로 빠져듭니다. 방심한 순간, 심장에 꽂히는 여운 귀신들의 엉뚱한 요청을 하나씩 해결해 갈수록,나희는 깨닫게 됩니다.그 간절한 부탁들이 사실은 이들을 세상에 붙잡고 있던'마지막 기억'이었다는 사실을요.소설 속 문구처럼 "사람들은 죽는 순간, 딱 한 가지만 기억해"라는말의 의미가 가슴 절절하게 다가옵니다.죽음을 다루고 있지만 결코 어둡지는 않습니다.오히려 삶과 죽음의 경계를 가뿐히 넘어, 지금 이 순간 우리 곁에 있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반짝이는 선물인지를 깨닫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