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겨진 보석, 브룬디 커피 원두의 모든 것한국에서는 브룬디 원두가 인기가 높진 않습니다.주로 한국에선, 케냐나 에티오피아 같은 유명한 아프리카 커피만 선호하거든요.저는 브룬디 원두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아해서판매보다 제가 소비하기 위해 자주 로스팅 합니다.향긋한 꽃향기에 달콤한 과일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이게 커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신선한 충격이었죠.마치 게뷔르츠트라미너 (Gewürztraminer) 와인 같습니다.게뷔르츠트라미너 (Gewürztraminer) 와인을 좋아하시면 엘레나 월쉬 게뷔르츠트라미너 비냐 카스텔라츠 Elena Walch Gewürztraminer Vigna Kastelaz 추천드립니다.저처럼 뻔한 커피 말고 새로운 맛을 찾는 분들 많으시죠?‘아프리카의 숨겨진 보석’이라고 불리는 브룬디 원두,그 독특한 맛과 향미의 비밀을 하나하나 알려드릴게요.브룬디 커피, 도대체 어디서 왔을까? 브룬디는 르완다, 탄자니아와 국경을 맞댄 동아프리카의 내륙 국가예요.아직 우리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커피 재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답니다.먼저, 해발 1,200m에서 2,000m가 넘는 높은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어요.고도가 높을수록 커피 체리가 천천히 익어서더욱 단단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갖게 되거든요.두 번째는 바로 기후인데요.일정한 강수량과 온도는 물론,두 번의 우기와 건기가 반복되는 덕분에 커피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죠. 해발 1,200m가 넘는 브룬디 고산지대. 커피 체리가 천천히 익어가며 복합적인 풍미를 키워내는 곳입니다. 브룬디는 농업이 주요 산업이라,소규모 농가들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커피를 재배하는 경우가 많아요.소량 생산되다 보니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서는 구하기 어려워더욱 희소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겠네요. 💡 브룬디의 커피 재배 환경해발 1,2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생산되어 복합적인 풍미를 자랑해요.일정한 기후와 강수량 덕분에 커피나무가 건강하게 자란답니다. 🍊 브룬디 원두의 독특한 맛과 향미는? 자, 이제 가장 궁금해하실 브룬디 커피의 맛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저를 비롯한 커피를 오래 하신 전문가들은독보적인 향미 때문에 브룬디 원두를 좋아합니다.아프리카 계열 커피에서는 서로 비슷한 팔레트를 보이지만,브룬디 커피는 진짜 부룬디만의 색깔이 있습니다.가장 큰 특징은 달콤함과 산뜻한 산미의 조화예요.단맛은 주로 초콜릿, 캐러멜, 꿀 같은 은은한 맛이고,산미는 감귤류, 자몽, 크랜베리 같은 상큼한 맛이랍니다.그리고 에티오피아 원두 꽃향기 같지 않은 브룬디 원두만의 꽃향기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