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입양일지 0 - 강아지에 미쳐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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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강아지가 생긴다면... 아니, 생길 수 있을까? 언젠가 제주도 여행 중 만났던 아기 골든 리트리버 격렬하게 강아지가 키우고 싶다 저와 밤식이의 엄마는 항상 강아지가 키우고 싶었습니다.그것도 중형견 이상의 큼직한 강아지요. 사실 강아지라고 불리는 존재보다 개라고 불리는 게 어울리는 존재를 키우고 싶었습니다.저는 어릴 때부터 털 뭉치를 비롯한 각종 동물들을 너무나도 좋아했고밤식이의 엄마는 유아시절부터 각종 대형견들에게 둘러싸여 직접 아기도 받을 정도로 강아지들과 함께 살았습니다.둘 다 성인이 돼서도 강아지에 대한 갈망이 사라지지 않은 것은 당연했고요.차를 타고 가거나 길을 걷다가도 산책 중인 강아지를 발견하면 누구 먼저랄 것 없이 '전방에 간장치킨 발견(갈색 푸들)', '저기 길 건너 골댕이 등장'을 외칠 정도로 개에 미쳐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내가 있는데 다른 털 뭉치를 데려온다고냥? 하지만 이미 집에는 작고 소중한 3kg 대의 먼치킨 고양이 밤송이와 밤톨이가 있으니가뜩이나 예민한 고양이님들의 심기를 거스를까 함부로 입양을 정할 수 없었습니다.사실 고양이와 강아지를 같이 키우는 것은 많은 분들의 로망일 텐데요둘 다 아기일 때 데려온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이미 성묘가 된 밤송이와 밤톨이에게 강아지 동생이 생긴다는 건... 쉽지 않을 일 같았습니다.더군다나 3살이 돼가는 밤송이와 밤톨이에게 깨 발랄한 2개월령 강아지는 더 쉽지 않을 것 같았고요.그래서 3살이 되는 시점까지 우리 집에 강아지가 오지 않는다면 아마 평생 강아지를 키우는 로망은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진돗개와의 만남 펜션 전경 저희는 주로 시끌벅적한 관광지보다는 고즈넉한 마을이나 어디 산 구석에 위치한 펜션으로 가서조용하고 평화롭게 시간을 보내는 여행을 더 선호했습니다.게다가 펜션에서 키우는 강아지나 바비큐장에 놀러 와서 얻어먹는 고양이가 있다? 그보다 더 좋은 숙소는 없었습니다.펜션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있다고 하면 근처의 저렴한 숙소보다 웃돈을 주고서라도 예약을 할 정도로저희는 강아지에 미쳐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데면데면 아빠 진돗개 23년 늦봄, 강원도 산골짜기에 있는 펜션을 휴가차 방문하게 되었는데요.펜션 사장님 부부께서 직접 키우시는 진돗개 부부와 최근 출산한 강아지가 있다고 해서 신나는 마음으로 방문했었습니다.펜션에서 먹을 음식거리를 사면서 진돗개 부부에게 줄 장난감과 간식까지 챙겨서 펜션에 도착하니웬걸, 엄마 진돗개는 아기 진돗개와 함께 개집 근처에 묶여있었고 (펜션이 아주 산속에 있다 보니 아기 진돗개의 안전을 위해)아빠 진돗개는 낯을 가리는지 진돗개의 특성 때문인지 꼬리 한번 안 쳐주고 데면데면 그 자체였습니다.하지만 저녁 시간에 바비큐를 시작하니 고기 냄새를 맡고 와서는 고기와 고구마만 텁텁 얻어먹고 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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