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요 얘는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라는 종이에요 오시. 체격도 좋고 생긴 것도 너무나 이쁜... (당시엔 블로그 할 생각도, 견주가 될 거라는 상상도 못해서 찍어둔 사진이 없어요...그때 봤던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아가들의 이후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ㅠ.ㅠ) 오스트레... 뭐요? 사실 보더콜리라고 생각했던 두 마리의 강아지는 보더콜리가 아닌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였습니다.저희와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랄까요사장님께서 친절히 체코슬로바키아 울프독을 제외한 나머지 두 강아지는 데이케어(유치원) 중인 강아지들이고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라는 견종이라고 알려주셨어요.하지만 처음 듣는 견종의 이름에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했지만다시 여쭤보기 왠지 부끄러워서 '아 네...'라고 하고 말았습니다. 안녕하새오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에오 지금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견주가 된 상황에서 생각해 보면산책을 다니면서 자주 접했던 상황, 그러니까 제가 이 블로그를 개설하게 된 이유와 너무나도 똑같은 반응을저희도 똑같이 보였다는 게 너무 웃긴데요."보더콜리에요?" /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요" / "아~ 네..."아무튼,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두 녀석은 저희가 애견카페에 있는 동안 곁을 떠나지 않고 얌전히 앉아서저희의 무한한 이쁨을 받았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너였구나! 처음 봤을 땐 갓 4개월 된 아기 블루멀이었는데 제법 큰 티가 난다...! 집에 돌아온 저희는 오스트... 뭐시기로 시작하는 견종을 열심히 찾았습니다.네이버와 구글, 나무위키 등을 총동원해서요.그러던 중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라는 견종을 발견하고 아, 카페에서 우리한테 이쁨을 받았던 녀석들이 바로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각선미 뿜뿜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블루멀 정확한 견종을 알아낸 후 저희는 열심히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에 대해서 공부를 했습니다.카페에 있던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두 마리가 너무나도 저희 스타일이었거든요.저희가 원하던 중형견 이상의 크기, 원하던 모량과 모질, 처음 보는 사람 옆에 착 붙어서 조용히 이쁨을 받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