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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여행 숙소정할 때 이곳은 피하자!

LA여행 숙소정할 때 이곳은 피하자!

네이버 블로그 · 2025년 4월 27일

LA다운타운에서 숙소를 정할 때, 특히 가족과 함께라면 맥아더 공원 근처는 피하는 게 좋다. LA아이랑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지역은 치안과 위생 면에서 적합하지 않다. LA가족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안전과 편안함이다. 그렇다면 왜 맥아더 공원 근처는 피해야 할까? 내가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써 놓겠다. 맥아더 파크2230 W 6th St, Los Angeles, CA 90057 맥아더 공원은 한때 아름다운 호수와 푸른 잔디밭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변했다. 언뜻 보기엔 힐링스러운 공원같고, 놀이터도 재미나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유심히 보면 놀이터 주변을 철문이 에워싸인게 보일 것이다.아이의 안전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실상은 노숙자들이 못 들어가게 막아 놓은 것이다. 잠자고 그러면 안되니까! 예전엔 이러지 않았다. 히스패닉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그 나름의 운치도 있었다. 공원에서 약속을 잡는 날도 있었고, 한인타운과는 다른 거리 분위기와,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물건들 구경하러도 다녔다. 맥아더공원 건너편에는 미국 정책기관이 있다. 2년 전, 업무를 마치고 맞은편 맥아더 공원에서 잠시 쉬고 싶었다. 하지만 낮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원 안으로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공원의 시설물들은 노후화되었고, 주변 환경은 관리가 부족해 보였다. 그곳에서 느낀 불안감은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공원 주변에는 비둘기인지 갈매기인지 모를 새들이 너무 많아, 지저분하고 시끄럽다. 거기다 거리에는 물건을 깔고 파는 상인들로 인해 인도가 비좁기까지 하다.이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환승할 때도 안전에 대한 걱정이 컸다. 한 번은 환승을 위해 맥아더 공원 앞 정류장에 섰는데, 쓰레기 더미와 악취가 심했다. 이런 환경은 LA다운타운의 다른 부분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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