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스텔라 강릉 스텔라포인트 다이빙 후기 – 깊고 빠른 조류 속에서 더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한국 바다는 생각보다 훨씬 역동적입니다. 특히 강릉처럼 동해안에 위치한 다이빙 포인트는 수심이 깊고, 조류가 강하게 형성되는 날이 많아 기초 다이빙 교육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환경인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강릉 스텔라포인트 다이빙은 그런 점에서 도전적이면서도 동시에 아주 매력적인 경험이었습니다. Dpv 탑승 한국 바다의 특징, 그냥 들어가면 위험할 수도 있어요처음 강릉 바다에 들어섰을 때 느낀 건, "생각보다 깊다!"였습니다. 일반적인 휴양지 다이빙 포인트와는 달리 스텔라포인트는 조류와 수심이 모두 강한 편입니다. 평소보다 무게감 있는 다이빙이 요구되었고, 준비 없이 들어간다면 심리적으로도 압박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었죠.이런 환경에서는 단순히 ‘수트 입고 들어가면 된다’는 자세보다는, 특정한 교육과 기술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딥다이빙 + DSMB + DPV 교육을 받고 도전한 강릉 스텔라포인트그래서 이번 다이빙을 위해 딥다이빙, DSMB, 그리고 DPV(수중 스쿠터) 스페셜티 교육을 사전에 이수했습니다. 스텔라 내부 딥다이빙(Deep Diving): 30m 이상의 수심에서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으로, 강릉같이 깊은 바다에서는 필수입니다. 질소 마취 가능성과 공기 소비량 증가 등을 다루며, 심리적 안정감까지 키워줍니다.DSMB(Delayed Surface Marker Buoy): 특히 조류가 강한 날, 안전하게 상승하려면 반드시 DSMB 사용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강릉에서는 첫 다이빙 전, 전 다이버가 DSMB 전개 테스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선택이 아닌 ‘필수’였습니다.DPV(Diver Propulsion Vehicle, 수중 스쿠터): 넓은 범위를 커버해야 하는 환경에서 체력 소모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이번 강릉 다이빙에서 가장 유용했던 장비였습니다. 수중 스쿠터 덕분에 강한 조류에도 힘들지 않게 이동하며 다양한 지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Dpv 스페셜티 실제로 체험해보니 어땠을까요?처음엔 약간 긴장했지만, 교육 덕분에 전혀 무섭지 않았습니다. DPV로 부드럽게 이동하면서 조류에 역행하거나 측면 이동할 수 있었고, 평소보다 훨씬 적은 체력으로 효율적인 다이빙을 할 수 있었어요.그리고 DSMB는 예상대로 **‘안전 그 자체’**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