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참는다는 것: 프리다이빙, 왜 가능한 걸까요?“사람이 숨을 안 쉬고 물속에 몇 분이나 있을 수 있다고?”프리다이빙에 대해 처음 들으면 대부분이 놀라며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하지만 사실 인간의 몸은 생존을 위해 놀라운 적응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이 글에서는 프리다이빙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강서구 프리다이빙 의 성지다이나믹서울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다이나믹서울과 함께해요. 1. 인간도 ‘잠수 반사’를 가지고 있어요다이빙 리플렉스 (Mammalian Diving Reflex)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는 얼굴이 물에 닿으면 심박수가 느려지고, 혈류가 중요한 장기로 집중되는 반사를 가지고 있어요.이 반응은 숨을 오래 참도록 도와주는 자연스러운 생존 메커니즘이에요.심장이 느리게 뛰고팔, 다리의 혈류는 줄어들고산소는 뇌와 심장으로 집중돼요→ 결과적으로 더 오래 숨을 참을 수 있는 몸이 되는 거예요. 2. 폐는 줄어들어도 괜찮을까?수심이 깊어질수록 압력이 강해져요.예를 들어 수심 10m에서는 압력이 2배로 증가합니다.그러면 폐 안의 공기는 압축되고 부피가 줄어들어요.그런데 놀랍게도,우리 몸은 폐가 줄어들어도 스스로 적응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요.혈액 시프트(Blood Shift) 현상:혈액이 폐 주변으로 이동해 줄어드는 부피를 채워줘요폐가 눌리더라도 폐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지지해줘요→ 이 덕분에 훈련된 프리다이버는 30m, 40m 심해에서도 안전하게 잠수할 수 있어요. 마치 고래와같아요. 3. 중성부력: 어느 순간 우리는 '떠다니게' 돼요수면에서는 떠오르고, 어느 순간부터는 가라앉기 시작하죠?바로 중성부력이라는 원리 때문이에요.수면 위에서는 부력이 커서 몸이 뜸수심 8~10m쯤 도달하면 중성 → 자연스럽게 가라앉기 시작프리다이버들은 이 지점을 잘 이용해 힘을 최소화하고, 산소 소비도 줄여요.이걸 프리폴(Freefall) 구간이라고 해요.아무런 힘도 쓰지 않고, 조용히 가라앉는 순간.이게 바로 프리다이빙이 주는 몰입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