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을 이용한 마케팅을 시도할 때는 성별에 따른 색채 선호도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대체로 남성은 선명한 색을 선호하고 여성은 파스텔 계열을 선호한다. 자연스레 순색에 검은색을 더한 어두운 계열에는 남성이 끌리고, 순색에 흰색을 더한 밝은 이미지에는 여성이 끌린다. 94p 화폐와 마찬가지로 여권은 개인이 소지하고 다니는 나라의 상징이다.디자인이 훌륭한 여권은 그만큼 자기 나라의 자부심으로 새겨질 수있다.노르웨이 여권의 색상은 옅은 빨간색,청로객,흰색이다. 일반 여권,관용 여권, 외교관 여권의 분류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 스위스 여권은 밝은 빨간색에 십자 문양을 올록볼록하게 양각 처리하여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핀란드 여권은 플립북 형식으로제작되어 페이지를 차례대로 넘기면 모서리에서 달리고 있는 순록 한 마리를 볼 수 있다.108p- 빨간 머리는 왜 공공의 적이 되었는가슬프게도 역사는 빨간머리를 가진 사람들에게 냉정했다. 중세 시대에는 빨간색 머리가 초자연적인 힘을 가졌다며 이들을 마녀라고 낙인찍었다. 스페인 종교 재판에서는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사람을 유대인으로 간주하여 모진 방해를 가했다. 지금도 빨간 머리에 대한 선입견으로 '고집 불통' , '겁쟁이' , '당근 머리 ' , '성냥 개비' , ' 빨간 머리의 괴물' 등과 같이 부정적인 이미지로불린다. 선천적인 머리 색 때무에 이들의 삶은 태어나면서 평온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다.137p- 하얀색 웨딩드레스는 누가 처음 입었을까?하얀색 웨딩드레스가 유행하기 시작한 때는 1840년이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사촌 알버트 대공과 결혼식을 올린 해이다, 빅토리아 여왕은 결혼식에 오렌지꽃 장식과 레이스가 달린 하얀색 공단드레스를 입었다.사람들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왕의 모습에 열광했고, 오래가지 않아 전 세계에 하얀 웨딩드레스 열풍이 불었다. 이 열풍은 변함없이 이어져 오늘날까지도 결혼을 상징하는 드레스로 자리매김하고있다.158p- 시각적 효과를 노린 의자의 색인간의 눈은 어두운 곳에서 짙은 빨간색을 잘 보지 못한다. 조명을 껐을 때 좌석이 빨간색이면 공간을 더 어둡게 만드는 효과를 낸다. 그로 인해 관람객은 스크린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강당이나 체육관, 경기장, 공연장처럼 조명의 영향을 덜 받는 장소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좌석을 설치한다. 형형색색의 좌석이 더 활기차고 친근한 느낌을 불어넣기 때문이다. 설령 그 좌석이 비어 있더라도색이 채우고 있어 표시가 덜 난다.166p 색은 디자인관련 일할때만이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색을 선택하는것은 정말로 어려운 부분이다. 그 만큼 색에 힘이 강렬하다는 것이겠지? 컬러애 물들다 책에서는 컬러의 역사,탄생 이야기를 무겁게 이야기 하는것이 아닌 가볍게 읽을수 있었던게 아주 매력적이었다. 영화보는것을 좋아하는데 의자가 빨간색인 이유가 분위기 때문인줄 알았는데 어두운 곳에서 더 어둡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다니 꿈에도 몰랐다.실생활 위주 이야기도 많이나오고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있는 역사에서 색을 설명해주는 부분에서 여러가지 색에 대한것을 더 알게됐다. 그렇다고 이 책을 읽었다고 색에 대한 모든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색을 선택할때 방향성을 선택하는 순간이 올때 한번쯤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컬러애 물들다 저자 밥 햄블리 출판 리드리드출판 발매 2022.05.11.
![[책 리뷰] 컬러애(愛) 물들다](https://storep-phinf.pstatic.net/ogq_5b785cd31d31b/original_1.png?type=p100_100)
[책 리뷰] 컬러애(愛) 물들다
네이버 블로그 · 2025년 5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