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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카피 쓰는 법 / 이유미  - 글을 보고 미소짓게 만들어보자

[책 리뷰] 카피 쓰는 법 / 이유미 - 글을 보고 미소짓게 만들어보자

네이버 블로그 · 2025년 5월 9일

카피 쓰는 법 / 이유미 내가 쓴 한 줄이 누군가를 미소 짓게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멋진 직업이 있을까요?카피로는 가능합니다. 어느 고객이 '나 어떤 카피 한 줄 때문에 이 물건을 샀어' 라고 한다면,카피로 소비자의 마음을 건드리는데 성공한 셈이죠.31p'카피라이터의 태도'라고 하면 좀 거창하게 들리니 '태도'라는 말 대신 우리가 평소에 흔히 쓰는 '제스처'라는 말을 넣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와 대화 할 때 나도모르게 팔을 움직이거나 고갯짓을 하는 식으로제스처를 취하듯, 읽고 쓴다는 행위를 내 몸에 자연스럽게 익히고 유연함까지 갖춰 보자는 것입니다.37p결국 카피의 목적은 소비자에게 개선안을 제시해 소비자를 설득하는 것입니다. 이는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이니,당연히 사람을 관찰하는게 먼저입니다. 요즘 어떤 이슈가 그들 사이에서 화제인지, 그들의 대화에 주로 등장하는 단어나 표현은 무엇인지 귀 기울여야 해요.47p'지금'이 지나도 유용하게 쓰일 카피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요즘'이란 말에 의존하지 말고 구체적인 상황을 적어보는 연습을 하세요. 너무 구구절절 길어지지 않게 핵심만 드러내는 방법도 찾아보고요.110p소나기가 내릴 떄 우산을 판다면 '지금 필요한 우산' 이 아니라 '비가 그쳐도 가방에 쏙 넣을 수 있는 삼단 우산' 이라고적어야 비가 그친 뒤에도 내게 유용할 거란 생각에 그 우산을 선택하기가 더 쉽죠. 선명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연습하세요.112p신조어나 유행어에 더해 자극적인 카피에 대해서도 신중해야 합니다. 카피에는 가급적 긍정적인 표현을 쓰는 게 좋은데,부정적인 표현은 자극적이기 때문이에요.154p "아마추어가 영감을 기다릴 때 프로는 일하러 간다." 이 말은 작가 스티븐 킹이 한 말이다. 카피라이터는 타인이 되어 봐야한다. 그 사람의 상황이 되어 봐야 그에게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제안할 수 있다. 라는 구절이 인상깊었다. 남의 공감을 얻기위해선 타인의 생각으로도 봐야한다느 점.영화,드라마에 나오는 명대사도 메모에 적는습관도 중요한것같다. 워낙 이 두개를 좋아해서 음악을 좋아한다면가사를 적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이든다. 그리고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가급적이면 긍정적인 표현을 쓰라는 메세지다.카피를 쓰기위해 양식이라던지 법칙같은건 나오진 않지만 말 그대로 쉽게쓰고 기본기를 다지기전에 읽기에는 너무 좋은것같다.가볍게 읽기 편하기에 추천한다. 카피 쓰는 법 저자 이유미 출판 유유 발매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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