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품 제작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고민은 "금속 CNC로 할 것인가, 아니면 고성능 플라스틱 3D 프린팅으로 할 것인가?"입니다. 이 두 제조 방식은 단순히 소재의 차이를 넘어, 강도, 비용, 형상 자유도 등 프로젝트의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오늘은 알루미늄 CNC 가공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3D 프린팅(특히 PC, PA-CF, PET-CF 등)을 심층 비교하고, 어떤 상황에서 각 공정이 유리한지 팹솔의 DfM(Design for Manufacturing) 관점에서 세심히 짚어드립니다. 1. 두 공정의 근본적인 차이점 구분 알루미늄 CNC 가공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3D 프린팅 제조 원리 절삭 가공 (깎아냄) 적층 가공 (쌓아 올림) 형상 자유도 제한적 (공구 접근성 제한, 내부 코너 라운딩 필수) 매우 높음 (복잡한 내부 격자, 언더컷, 유선형 구조 용이) 소재 물성 등방성(Isotropic): 모든 방향으로 강도가 동일함. 이방성(Anisotropic): 층 방향(Z축) 강도가 약함. (복합재로 개선 가능) 표면 조도 매우 우수함 (Ra 0.8 이하 정밀 구현 가능) 낮음 (계단 현상 발생, 후가공 필수) 공차 정밀도 매우 높음 (±0.02mm 이내 정밀 공차 구현 용이) 제한적임 (±0.15mm 이상, 소재 수축 영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