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구직자들이 채용 박람회에서 정보를 얻고 있는 모습 📉 청년 실업률, 숫자보다 더 깊은 문제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현재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약 7%대지만, 체감 실업률은 20%를 훌쩍 넘는다.공무원 시험, 대기업 준비, 취업재수생 등 ‘보이지 않는 실업’이 많기 때문이다.특히 졸업 후 1년 이상 백수 상태를 경험한 청년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임을 보여준다. 🏢 비정규직과 프리랜서, 늘어나는 불안정 일자리취업을 해도 문제다.청년층 중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2024년 기준 청년 비정규직 비율은 38.4%로, 10명 중 4명 가까이 정규직이 아니다.이들은 사회 안전망에서 배제되기 쉽고, 미래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고용 환경에 놓여 있다.주거, 결혼, 출산 등 인생의 다음 단계를 유보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 대졸 고학력자 증가와 일자리 미스매치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학 진학률을 자랑한다.하지만 대학 졸업장이 곧바로 안정된 일자리로 이어지지는 않는다.오히려 학력 인플레이션 속에,기업은 고스펙을 원하면서도 ‘신입은 뽑지 않는다’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인다.또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등 일자리는 남는데 사람이 안 오는 미스매치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 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은?✔ 일자리 질 개선: 단순히 ‘일자리 수’가 아니라,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일자리 제공이 핵심이다.✔ 청년 맞춤형 직무 교육 강화: 기업이 원하는 실무 역량을 청년이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 필요.✔ 고용 안전망 확충: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에게도 고용보험 등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을 적용해야 한다.✔ 청년 자산 형성 지원 확대: 청년내일저축계좌 같은 정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불안을 줄일 필요가 있다. ✍️ 마치며 – ‘일할 수 있는 나라’는 청년에게 희망이 있다지금 한국 사회에서 청년이 ‘할 일’이 없는 게 아니라, ‘할 만한 일’을 찾기 어려운 구조다.청년이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 그것이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첫 걸음이기도 하다. 📌 다음 편에서는 "주거 불안과 전세 사기"를 다룰 예정입니다.관심 있는 분들은 시리즈를 이어서 읽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