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3월, 독일은 국경을 넘었다.총 한 발 쏘지 않고 하나의 국가를 삼킨 사건,바로 안슐루스(Anschluss) — 오스트리아 병합이다.이날 이후 국제 사회는 되돌릴 수 없는 길에 들어섰고, 히틀러는 유럽 전역을 향한 행진의 첫 발을 내디뎠다. 🗺️ 배경: 독일과 오스트리아, 한 민족 두 국가 광장에서 병합소식을 듣고있는 오스트리아 시민들 독일계 오스트리아인은 히틀러가 강조한 ‘게르만 민족 공동체’의 일부로 간주됨1919년 베르사유 조약과 생제르맹 조약에 따라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통합 금지그러나 양국 국민 일부는 통합을 원했으며, 히틀러 역시 오스트리아 출신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히틀러는 **정치적 병합(Anschluss)**을 추진하기 시작한다. 🧨 병합의 과정: 강압과 선전의 연출극 “그는 병합을 요구했고, 오스트리아는 굴복했다.” 1938년 2월: 히틀러는 오스트리아 총리 슈슈니크를 베르히테스가덴으로 소환나치당 오스트리아 지부를 정부에 포함시킬 것과 독일과의 통합을 요구슈슈니크는 국민투표를 통해 병합 여부를 묻고자 했으나히틀러는 이를 ‘시간 끌기’로 간주하고 군사 개입을 결정 🚨 1938년 3월 12일: 독일군, 오스트리아 진입 독일군을 환영하는 오스트리아 시민들 총성 한 발 없이 병합 완료오스트리아 국민 다수는 열렬한 환영을 보였고, 빈에서 히틀러는 대규모 환영 연설을 진행3월 13일, 히틀러는 공식적으로 오스트리아를 독일에 병합하는 ‘재통일 법’ 발표📌 이후 오스트리아는 **“동부 지방(Ostmark)”**로 개칭되며 독일 제3제국의 일원이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