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KOSDAQ)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의 약자로, 대한민국의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주식시장입니다.이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종합하여 나타내는 코스닥 지수는 우리 경제의 기술혁신과 미래 성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코스닥 지수, 어떻게 만들어지나요?코스닥 지수는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됩니다.1996년 7월 1일을 기준일로 하여, 당시 상장 종목 전체 시가총액을 기준지수 1,000으로 설정했습니다.이후 상장 종목의 총 시가총액이 변함에 따라 지수도 변동하게 됩니다. 📜 코스닥 지수의 역사적 흐름1996년 7월: 지수 산출 시작, 기준지수 1,0001999년: IT 붐으로 2,000포인트 돌파2000년: 버블 정점 2,800포인트2003년: 30포인트대까지 하락2004년: 기준지수 10배 상향 조정2021년: 1,050포인트 회복이처럼 코스닥 지수는 IT 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부침에 큰 영향을 받으며 움직여 왔습니다. 🔁 2004년, 기준지수 10배 상향 조정의 배경은? 상향조정전 코스닥지수 사실 처음 코스닥 지수는 1996년 기준으로 100포인트였습니다.그러나 2000년 이후 IT버블 붕괴로 지수가 급격히 하락해 2003년에는 30포인트대까지 추락하면서, 지나치게 낮은 숫자가 투자자들의 혼란을 야기했죠.이에 따라 2004년 1월 26일, 당시 증권업협회는 지수의 가독성과 국제 비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준지수를 100에서 1,000으로 10배 상향 조정했습니다.이후 산출 방식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소급 적용되어 과거 데이터도 일괄 조정되었습니다. 📉 그 이후, 시장은 어떻게 변화했을까?지수 자체는 상향 조정되었지만, 시장의 체질은 큰 도전에 직면했습니다.우량 기업들의 코스피 이전 상장신규 상장 기업들의 고평가·기업가치 부풀리기 논란벤처 거품과 낮은 유동성 문제이로 인해 코스닥 지수는 한동안 1,000선 회복에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